
거기에서 문재인 이름하고 대한민국 여성 인권이 왜 나와?
서해순이 자기 딸하고 김광석씨의 죽음에 얼마나 연관이 있는지는, 아직 조사중이고 밝혀진 건 없으니 따로 언급하지 않겠다. 의혹이야 많지만.
근데... 갑자기 하는 말이 문재인 대통령같은 든든한 남편이 있었으면 좋겠단다. 이게 뭔? 어이가 없어서 밥을 먹다 말고 내려놓았다.
거기다 한술 더 떠서 하는 말들이 가관이다.
"저는 김광석씨와 이혼을 하겠습니다. 제가 인연을 끊고 싶어요."
"거짓이면 제가 여기서 할복 자살을 하겠습니다."
"나중에 잘못되면 여자 잘못이다. 이게 우리나라다. 한국에선 결혼하지 말라."
아주 뻔뻔하고 혐오스러워서 토가 쏠린다.
자기가 떳떳하면 진실을 밝히면 되는거지 거기서 왜 문재인 대통령을 언급하고 한국 여자가 탄압받는다는 말을 하냐?
저런 말이라도 하면 페미니스트들이 자기를 지켜주고 문재인 팬덤이 자기를 보호해줄거라고 계산한건가?
게다가 김광석씨와 이혼하겠습니다 ㄷㄷㄷ 팔에 있는 털이 쫙 일어날 정도였다. 너무 무섭고 소름이 돋더라.
내가 단언하건데 서해순이 최순실 이후로 가장 소름끼치는 사람이다. 만약 서해순이 아무 죄가 없다고 해도 난 전혀 서해순에게 공감을 못하겠다. 어떻게 저런 말들을 할 수가 있나?
덤.
이 글 쓰면서 인터넷 둘러보니 벌써 김광석이랑 그 가족들을 욕하면서 경상도 남자... 한국 남자... 운운하는 글들이 보이더라.
미친
덧글
나중에 이 여성 범죄자가 친절한 금자씨의 이영애처럼 예쁘고 아름다웠으면 무슨 반응을 보일까? 싶더군요. 남녀 둘 다요.
1. 여적여, 2.옹호론, 3.미모 따지기, 4.팬클럽 탄생(미국 연쇄 살인마들처럼), 5. 언론-신문-방송의 스포트라이트질(종편!), 6. 피해자 유족들은 어디에? 7. 나중에 잊혀져갈듯... 책 한권 나올듯?
이렇게요? 그냥 막 적은거지만, 왠지.... 이렇게 될 것 같네요.
살인자로 몰아가는데 순순히 당하고 있어야 하는건가요?
저런 인간들에겐 저런 방법밖에 통하지 않는거라는걸 변호사가 잘 아는것 같은데요.
오히려 몰아가니까 강하게 나오는 반응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김광석의 사인이 그냥 자살이라고 해도, 자살한 남편을 상대로 이혼 운운하는건 좀...
서해순이 막말이니 이런걸 하는건 맞지만 법적으로는 아직 아무런 증거가 없죠.
물론 그렇다고 서해순이 범인이다! 하고 단정짓지는 않았습니다.